본격적으로 이직을 준비하기 전 처음 넣었던 올리브영 코테 후기
올리브영은 e-commerce 분야에서 워낙 유명한 회사였고, 내가 실제 사용하고 있는 어플을 사용자의 입장에서 개선하면 재미있을 것 같아서 지원하게 되었다
지원 당시에 채용 설명회가 있어서 시청했었는데 정말 오랜만에 우리 회사의 고인물이 아닌 개발을 하는 현업자 분들의 얘기를 들을 수 있어 좋았다.
현 직장에서 이직을 결심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현재 사수가 없고, 기술에 대한 고민이 없는 윗 사람들(및 후임분들,,) 때문이었는데
올리브영에 가게 된다면 다 같이 으쌰으쌰 하면서 개발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느꼈다
올리브영 코테 대비는 프로그래머스 고득점 키트 + leetcode 위주로 풀었었는데,
특히 leetcode에 올라왔던 블라인드 75문제 모음 위주로(링크는 요기) 많이 풀었었다
당시에는 약간 슬라이딩 윈도우 유형에 꽂혀서 마스터 해보려고 저 유형을 많이 봤던 기억이 난다(시험에 안나왔음 ^_ㅠ)
시험은 일요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2시간동안 진행되었고 알고리즘 2문제가 출제 되었다
시험 전에 환경 확인해볼 겸 테스트 페이지가 있었는데 1번 문제가 테스트 페이지의 문제와 유사한 형태로 나왔다(난이도는 매우 달랐음..)
시험 힌트가 아닐까?! 하는 생각에 문제를 풀었었는데 그 덕에 1번 풀이는 조금 수월했던 듯 하다
2번 문제의 경우 지하철 최소 환승 문제가 나왔었는데
너무 아쉬웠던게 시험 직전에 환승 관련 알고리즘에 대해 공부를 해볼까 라는 생각만 했는데 정말로 그 문제가 나와버렸다..;;
이런 유형의 문제가 처음이라 정말 하나도 감이 안와서 풀지 못했다
그래서 다음 데브매칭 시험때는 뭔가 나올것 같은 유형이 있으면 공부했는데 그 덕인지는 몰라도 나름! 좋은 점수가 나왔다
두 시간 동안 두 문제를 풀어야 했는데, 문제 수가 적은 만큼 난이도가 높았던 것 같다.
두 문제 중에 한 문제는 풀고, 하나는 못풀었는데 아쉽게도 탈락했다.
그래도 채용 설명회를 보며 이직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도움을 받을 수 있었어서 좋은 경험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