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나먼 이직의 여정을 시작하며.. 작성해 보는 데브매칭 후기
데브매칭을 매번 넣으려고는 하는데 회사 스케줄로(..핑계) 이번에 드디어! 지원해보았다
데브매칭의 최대 장점은 내가 지원하고 싶은 회사들의 코딩 테스트 전형을 한번만 보면 된다는 점이다.
개발자 채용 프로세스를 보면 대부분이 서류-코딩테스트-면접N차 로 이뤄지다 보니
면접도 면접이지만 지원한 회사의 갯수만큼 코딩테스트를 준비한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았고,
특히 직장인의 경우 많은 유형의 문제를 풀어보고 준비하기에는 매우 시간이 부족한 것이 현실!
이번에는 또한 최대 10개 기업까지 지원이 가능해서 시험 한번에 많은 기업에게 내 이력서를 전달 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으로 느껴졌다.
다양한 분야의 개발 회사들이 리스트에 있었고 치열한 고민 끝에 java/spring, nodejs를 사용하는 9곳의 회사에 지원하였다.
알고리즘은 대학생 때도 수업을 들어보긴 했지만 본격적으로 공부한지는 일년정도 되었다(텀은 매우 길다.. 거의 반년에 한번 ㅎ)
이번 시험에서는 모니터 한개만 사용해야 하는 제약과 화상 감독 시스템(진짜 제일 걱정된 부분)이 적용되다 보니 걱정이 많았다.
다행히 오픈북 시스템이라 최대한 많은 유형을 공부해야겠다 생각했고
상반기 데브매칭 기출 + 프로그래머스의 고득점 키트 + 프로그래머스 레벨2 문제 위주로 준비했다.
시험은 토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2시간동안 진행되었고 알고리즘 3문제와 SQL 1문제가 출제되었다.
1번은 영어+숫자로 된 문자열로 아이디를 만들때 입력된 아이디와 중복된 값이 있는지 체크해서 값이 있으면 숫자를 +1 하는 방식으로 변경하여 리턴하는 문제였는데 map과 containsKey를 사용해서 무난히 해결했다
2번은 한 달의 시작일과 휴일이 주어지고, 주어진 연차의 수가 있을 때 최대로 쉴수 있는 기간을 리턴하는 문제였는데 이것도 주말을 계산해서 map에 넣고 현재 날짜가 평일인지 체크해서 연차를 마이너스하는 방식으로 풀었다. 반복 횟수가 30일이 최대(거기다 주말은 무조건 8~9일 있어서 실제로는 20일 남짓)이기 때문에 단순히 이중 for문에서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고 100점이 나온듯 하다
3번은 못풀었는데 다른 분들 얘기를 보니 백준의 뿌요뿌요 문제와 유사했다고 한다. 열의 위치와 색 정보가 주어지면서 2차원 배열에 넣는건 했는데 그 이후에 어떤 방식으로 배열의 값을 변경 시켜야 할지가 어려웠다(ㅠ)
4번은 노선 정보와 역 정보를 각각 가진 테이블을 조인해서 특정 노선이 아닌 역을 리턴하는 문제였는데 조건이 조금 까다로웠고, 예제랑 결과가 다르게 나와서 헤맸지만 역시 무난히 해결했다
결과는 400점 만점에 300점으로 끝났고 다행히 합격 연락을 받았다!
아직 면접까지 진행한건 없지만 그 뒤의 과정도 있다면 후기를 남겨야지(꼭 그랬으면,,)